고령화 사회의 개념과 대응방향 (7기) 동문회부회장 - 전기동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기춘 작성일08-10-15 13:56 조회3,102회 댓글0건본문
1. 서언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서구 산업사회는 평균수명이 80세에 육박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출산율 저화와 현대화의 빠른 물결을 타고 평균 수명의 연장과 고령인구의 확대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는 인구의 저 출산율로 인해 세계인구의 증가율이 감소하는데 방하여, 고령인구는 상대적으로 증가해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전반적인 의학기술 발달, 음식물 섭취의 양적, 질적 향상은 인간의 평균수명을 크게 향상시켰으나, 산아제한에 의한 출생율 저조에 따라 청소년 비중은 낮고 상대적으로 고령인구가 많아지는 인구구조를 가지게 된 것이다.
세계 인구의 인구증가율은 1960년대 연평균 2.24%였던 것이 1970년대는 2.02%, 1980년대는 1.81%로 저하되었다. 이로 인해 65세 이상 노년인구 비율이 전 세계 평균적으로 5%를 넘어,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을 불문하고 고령인구의 증가가 각국의 현안과제가 되었다.
인구고령화의 특징 중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경제성장의 필수요인인 노동의 양과 질을 감소시켜 국가의 경제성장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고령화의 폐해는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일국의 경제사회에 슬며시 스며들어 여러 가지 지표를 혼란에 빠뜨린다는 점이다. 이러한 폐해는 가히 핵폭탄에 견줄만큼 강력한 파급효과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고령화의 진행은 너무나 고요햐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 현상은 이미 급물살을 타고 진행되고 있음에도 이의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인구고령화는 이미 피해갈 수 없는 사회현황이며, 인구 고령화에 대비할 시간 역시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 않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인구고령화가 초래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최대한 유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
2. 고령화 사회의 개념과 특징
1) 고령화 사회의 개념
UN은 한 나라의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비율이 4%미만인 나라를 유년인구국, 4~7%인 나라를 성년인구국, 그리고 7%이상인 나라를 노년인구국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흔히 고령화 사회라는 개념은 한 사회에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증가함으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를 말한다.
2. 고령화 사회의 특징
인구구조의 고령화는 거시경제를 비롯하여 노동시장, 금융시장 및 국가재정 등 국구재정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향후 10년 후부터는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상대적 축소 및 저축률 하락에 따른 생산적 자본축소의 감소 등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며, 이로 인해 인구 고령화는 우리 경제의 잠재적 성장력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다.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 등 일련의 사회변화를 경험해 오면서 고령자들의 의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노인의 자립의식은 연금 등 사회복지제도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변화하는 의식구조 속에서 가급적이면 독립하여 생활하겠다는 노인의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노인 독립가구의 증가가 예상된다.
고령자 집단은 그 인구규모가 점차로 늘어나고 있으며 자칫 무의미해지기 쉬운 많은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 것인지 사회적 관심을 필요로 하게 된다. 자기의지와 관계없이 주어지는 여가를 가장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 문제를 연구하는 많은 전문가들이 관광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한다.
오늘날 그리고 앞으로의 고령자는 예전과 달리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나이를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그동안 일에 묶여 자기 의사로 거주지를 떠나 여행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자유로운 여행의 욕구가 크다는 점이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관광을 통한 자기발전, 자기개발, 인생의 의미성찰에 있어 거주환경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접하는 관광의 경험이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3. 우리나라 고령화 현황과 전망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00년을 기점으로 총인구의 7%를 상회하여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2018년에는 14%를 넘어 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령인구 비율이 7%에서 1%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18년이며, 14%에서 20%는 8년에 불과하여 선진국이 경험한 고령화 속도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추세로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가 진행될 경우 2026년에는 전체 인구의 20%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며, 2050년에는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 37.3%를 차지하는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65세 이상인구가 7%를 넘어선 1970년대부터 복지제도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사회체계를 정비해왔다. 이로 인해 일본사회는 고령인구의 비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효율적으로노인문제에 대처하게 되었다.
4. 고령화 사회 대응방향
1) 개인측면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출생자녀수가 감소하면 국민들의 라이프 사이클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즉, 자녀의 교육기간이 단축되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 자녀 양육 후의 자유 여생기에 대한 대응설계 또는 정년퇴직 후의 생활설계가 중요하 과제로 대두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회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기업에서 은퇴시기도 빨라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은퇴하게 되는데, 은퇴 후에 어떤 생활을 영위할지가 개인적인 측면에서 참으로 숙제가 아닐 수 없다.
현대 사회는 의료기술의 발전 등에 힘입어 80세 이상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직장에서 은퇴 후 약 30년 간이 주어져 있다. 이 기간은 인간에게 주어진 제 2의 인생기로서 이 기간을 제대로 활용할 경우, 새로운 인생을 영위하는 기회가 되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제2의 인생은 암흑기가 될 가능성이 많다.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령인구 자신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정 효율적이다. 고령기에 있어서 건강면, 경제면, 사회관계 등과 관련된 문제 대응에 그치지 않고, 젊은 시기부터 문제를 예방하고 노후에 대비하는 개인의 자조 노력이 중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은 국민의 인식개선과 각종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기업측면
기업측면에서 고령화 사회는 다양한 변화를 요구한다. 인구구조가 변화하였으므로 노동력 수급을 일정부문 고령인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또한 고령인구의 중대는 고령인구의 구매력을 증대시키므로 다양한 실버산업이 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가. 고령인구의 기업 활용
고령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으로서 인생설계 시스템 도입, 퇴직직운 프로세스 도입, 전문계약직 재고용, 전직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인생설계 컨설팅 시스템은 중업원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종업원의 인생설계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향후 기업에서는 고령인구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노인인력을 활용하여 노동력 부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나. 다양한 실버산업 등장
고령인구가 많아짐으로 인해 이들의 소비력도 점차 증대될 것이다. 고령인구의 소비는 새로운 실버산업에 대한 수요를 창출시킴으로서, 다양한 실버산업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만간 간호 서비스 사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민간 간호서비스 사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민간 간호 서비스업자가 일정한 주기로 가정을 방문하며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될 것이다.
현재에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치료 테마파크의 등장도 예견할 수 있다. 지역별 전통 자연치료법을 발굴하여 건강관리 목적이나 자연치료 목적의 전문 요양 휴양시설을 건립할 수 있다.
또한 고령인구의 집단 거주사설로 실버타운 건립이 활성화 될 수 있다.
이는 국내나 해외에 실버타운을 건립하여 유유자적한 '실버라이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3. 정부 측면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으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고령인구의 증가에 의한 인구구조의 변화가 다방면에 걸쳐 발생하는 데다가 제도적 측면의 배려와 지원의 필요성은 정부가 수행할 수 밖에 없는 역할이며, 고령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사회시스템 정비를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추진의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사항은 고령인구의 소득 확보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령인구에 대한 취업기회를 확보하는 경우, 고령화로 인해 수반되는 연금의 고갈이나 재정적 부담 등 제반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는 효율적인 대안이며, 고령화대책의 핵심요체이기 때문이다.
IMF는 한국이 현 수준의 노동공급유지하기 위해 약 11년 정도의 은퇴연령을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분석한 자료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은퇴시기 조정도 임금피크제의 도입과 함께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고령인구에 대한 소득확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회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주로 노동력을 청장년층으로부터 확보하는데, 향후에는 노동수요처의 노동력을 청장년층과 고령층으로 구분하여 고령인구의 취업을 원활히 보장하는 사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청장년층 일자리와 고령층 일자리는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설계하여 고령 인구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사회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대한 고령화 단계별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추징하기 위해 기업의 참여 유도와 국민의 인식개선, 그리고 참여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5. 결언
우리나라는 인구의 고령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구고령화는 서서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과 준비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아주 강력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게 될 것이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준비는 노인병원이나 요양시설을 확대 등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차원을 뛰어넘는 문제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노인복지를 강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겠으나, 인구고령화 현상이 경제사회 전반에 얼마나 광범위하고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인지를 인식한 종합적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고령사회 대책의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고령자 계층의 생활안정이라 할 수 있다. 고령화 대책으로 공적연금제도나 의료보험제도 등과 같은 보장성 대책은 당연히 해당 부처에서 추진하도록 하고 범정부적으로는 고령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사회의 체질 개선에 중점을 주두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제 2의 인생기를 철저히 설계하고 기업차원에서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취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에 정부는 인구노령화에 대한 대책수립과 적절한 지원을 통해 다가오는 고령화사회에 슬기롭게 대비해나가야 할 것이다.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서구 산업사회는 평균수명이 80세에 육박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출산율 저화와 현대화의 빠른 물결을 타고 평균 수명의 연장과 고령인구의 확대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는 인구의 저 출산율로 인해 세계인구의 증가율이 감소하는데 방하여, 고령인구는 상대적으로 증가해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전반적인 의학기술 발달, 음식물 섭취의 양적, 질적 향상은 인간의 평균수명을 크게 향상시켰으나, 산아제한에 의한 출생율 저조에 따라 청소년 비중은 낮고 상대적으로 고령인구가 많아지는 인구구조를 가지게 된 것이다.
세계 인구의 인구증가율은 1960년대 연평균 2.24%였던 것이 1970년대는 2.02%, 1980년대는 1.81%로 저하되었다. 이로 인해 65세 이상 노년인구 비율이 전 세계 평균적으로 5%를 넘어,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을 불문하고 고령인구의 증가가 각국의 현안과제가 되었다.
인구고령화의 특징 중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경제성장의 필수요인인 노동의 양과 질을 감소시켜 국가의 경제성장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고령화의 폐해는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일국의 경제사회에 슬며시 스며들어 여러 가지 지표를 혼란에 빠뜨린다는 점이다. 이러한 폐해는 가히 핵폭탄에 견줄만큼 강력한 파급효과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고령화의 진행은 너무나 고요햐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 현상은 이미 급물살을 타고 진행되고 있음에도 이의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인구고령화는 이미 피해갈 수 없는 사회현황이며, 인구 고령화에 대비할 시간 역시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 않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인구고령화가 초래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최대한 유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
2. 고령화 사회의 개념과 특징
1) 고령화 사회의 개념
UN은 한 나라의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비율이 4%미만인 나라를 유년인구국, 4~7%인 나라를 성년인구국, 그리고 7%이상인 나라를 노년인구국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흔히 고령화 사회라는 개념은 한 사회에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증가함으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를 말한다.
2. 고령화 사회의 특징
인구구조의 고령화는 거시경제를 비롯하여 노동시장, 금융시장 및 국가재정 등 국구재정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향후 10년 후부터는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상대적 축소 및 저축률 하락에 따른 생산적 자본축소의 감소 등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며, 이로 인해 인구 고령화는 우리 경제의 잠재적 성장력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다.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 등 일련의 사회변화를 경험해 오면서 고령자들의 의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노인의 자립의식은 연금 등 사회복지제도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변화하는 의식구조 속에서 가급적이면 독립하여 생활하겠다는 노인의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노인 독립가구의 증가가 예상된다.
고령자 집단은 그 인구규모가 점차로 늘어나고 있으며 자칫 무의미해지기 쉬운 많은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 것인지 사회적 관심을 필요로 하게 된다. 자기의지와 관계없이 주어지는 여가를 가장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 문제를 연구하는 많은 전문가들이 관광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한다.
오늘날 그리고 앞으로의 고령자는 예전과 달리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나이를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그동안 일에 묶여 자기 의사로 거주지를 떠나 여행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자유로운 여행의 욕구가 크다는 점이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관광을 통한 자기발전, 자기개발, 인생의 의미성찰에 있어 거주환경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접하는 관광의 경험이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3. 우리나라 고령화 현황과 전망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00년을 기점으로 총인구의 7%를 상회하여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2018년에는 14%를 넘어 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령인구 비율이 7%에서 1%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18년이며, 14%에서 20%는 8년에 불과하여 선진국이 경험한 고령화 속도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추세로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가 진행될 경우 2026년에는 전체 인구의 20%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며, 2050년에는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 37.3%를 차지하는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65세 이상인구가 7%를 넘어선 1970년대부터 복지제도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사회체계를 정비해왔다. 이로 인해 일본사회는 고령인구의 비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효율적으로노인문제에 대처하게 되었다.
4. 고령화 사회 대응방향
1) 개인측면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출생자녀수가 감소하면 국민들의 라이프 사이클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즉, 자녀의 교육기간이 단축되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 자녀 양육 후의 자유 여생기에 대한 대응설계 또는 정년퇴직 후의 생활설계가 중요하 과제로 대두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회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기업에서 은퇴시기도 빨라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은퇴하게 되는데, 은퇴 후에 어떤 생활을 영위할지가 개인적인 측면에서 참으로 숙제가 아닐 수 없다.
현대 사회는 의료기술의 발전 등에 힘입어 80세 이상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직장에서 은퇴 후 약 30년 간이 주어져 있다. 이 기간은 인간에게 주어진 제 2의 인생기로서 이 기간을 제대로 활용할 경우, 새로운 인생을 영위하는 기회가 되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제2의 인생은 암흑기가 될 가능성이 많다.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령인구 자신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정 효율적이다. 고령기에 있어서 건강면, 경제면, 사회관계 등과 관련된 문제 대응에 그치지 않고, 젊은 시기부터 문제를 예방하고 노후에 대비하는 개인의 자조 노력이 중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은 국민의 인식개선과 각종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기업측면
기업측면에서 고령화 사회는 다양한 변화를 요구한다. 인구구조가 변화하였으므로 노동력 수급을 일정부문 고령인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또한 고령인구의 중대는 고령인구의 구매력을 증대시키므로 다양한 실버산업이 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가. 고령인구의 기업 활용
고령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으로서 인생설계 시스템 도입, 퇴직직운 프로세스 도입, 전문계약직 재고용, 전직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인생설계 컨설팅 시스템은 중업원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종업원의 인생설계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향후 기업에서는 고령인구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노인인력을 활용하여 노동력 부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나. 다양한 실버산업 등장
고령인구가 많아짐으로 인해 이들의 소비력도 점차 증대될 것이다. 고령인구의 소비는 새로운 실버산업에 대한 수요를 창출시킴으로서, 다양한 실버산업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만간 간호 서비스 사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민간 간호서비스 사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민간 간호 서비스업자가 일정한 주기로 가정을 방문하며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될 것이다.
현재에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치료 테마파크의 등장도 예견할 수 있다. 지역별 전통 자연치료법을 발굴하여 건강관리 목적이나 자연치료 목적의 전문 요양 휴양시설을 건립할 수 있다.
또한 고령인구의 집단 거주사설로 실버타운 건립이 활성화 될 수 있다.
이는 국내나 해외에 실버타운을 건립하여 유유자적한 '실버라이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3. 정부 측면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으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고령인구의 증가에 의한 인구구조의 변화가 다방면에 걸쳐 발생하는 데다가 제도적 측면의 배려와 지원의 필요성은 정부가 수행할 수 밖에 없는 역할이며, 고령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사회시스템 정비를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추진의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사항은 고령인구의 소득 확보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령인구에 대한 취업기회를 확보하는 경우, 고령화로 인해 수반되는 연금의 고갈이나 재정적 부담 등 제반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는 효율적인 대안이며, 고령화대책의 핵심요체이기 때문이다.
IMF는 한국이 현 수준의 노동공급유지하기 위해 약 11년 정도의 은퇴연령을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분석한 자료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은퇴시기 조정도 임금피크제의 도입과 함께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고령인구에 대한 소득확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회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주로 노동력을 청장년층으로부터 확보하는데, 향후에는 노동수요처의 노동력을 청장년층과 고령층으로 구분하여 고령인구의 취업을 원활히 보장하는 사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청장년층 일자리와 고령층 일자리는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설계하여 고령 인구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사회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대한 고령화 단계별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추징하기 위해 기업의 참여 유도와 국민의 인식개선, 그리고 참여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5. 결언
우리나라는 인구의 고령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구고령화는 서서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과 준비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아주 강력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게 될 것이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준비는 노인병원이나 요양시설을 확대 등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차원을 뛰어넘는 문제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노인복지를 강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겠으나, 인구고령화 현상이 경제사회 전반에 얼마나 광범위하고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인지를 인식한 종합적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고령사회 대책의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고령자 계층의 생활안정이라 할 수 있다. 고령화 대책으로 공적연금제도나 의료보험제도 등과 같은 보장성 대책은 당연히 해당 부처에서 추진하도록 하고 범정부적으로는 고령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사회의 체질 개선에 중점을 주두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제 2의 인생기를 철저히 설계하고 기업차원에서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취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에 정부는 인구노령화에 대한 대책수립과 적절한 지원을 통해 다가오는 고령화사회에 슬기롭게 대비해나가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