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홍보

동문홍보 >
동문회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교장 - 왕춘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기춘 작성일10-01-03 02:31 조회2,713회 댓글0건

본문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2007년 첫 삽으 뜨게 된 송곡고 총동문회 회보가 어느덧 2호를 탄생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 그지 없습니다.
 세월은 잠깐 사이에 지나가는지라 타블로이드판으로 제작되던 회보가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지나치고 두툼한 책자로 새롭게 탄생하면서 더 많은 소식을 가지고 동문들을 찾아간 것이 엊그제 같은데, 2호를 통하여 동문들 간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끈끈한 명맥을 이어간다는 것자체만으로도 커다란 희망이요,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익동에서 이곳 망우동으로 교사(校舍)를 옮기면서 상업학교 시대와 작별을 고하고 인문계 고등학교로 재출발한지도 22년이 흘렀습니다. 지역적으로 이곳이 변두리라고 말들을 하지만 많은 어려움 속에서 이제야 학교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 싶었는데, 우리는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언론보도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듯이 2010학년도부터 고등학교입시에서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되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지난 1987년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임할 수도 있겠지만, 아날로그시대와 디지털시대와는 분명 다른 차원이 존재하기에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안개 속을 걷는 심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학교 홍보용 동상물을 제작하고 홍보용 부스를 만들고, 많은 연습을 하여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설명을 하지만, 과연'우수한 인재가 우리 학교를 얼마나 지원할까. 우리 학교가 우수한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선호 학교에 포함될 수 있을까?...'하는 걱정어린 마음으로 2009년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서 내년에는 교육환경개선 사업비를 더 많이 지원받아 10개 이상의 전용 교과교실을 확보하고 운동장에 천연잔디를 깔고 다목적 체육관 겸 강당을 신축하여, 맑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교사 전체를 움직이면서 이동수업도 할 수 있고, 기존의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조용하고 편안한  공부방과 700석 이상의 순수 강당에서 마음껏 끼도 발산할 수 있는 그런 뛰어난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격변하는 교육한경 속에서도 좋은 학교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은 동문여러분들의 힘과 노력도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끈끈한 정으로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나아가 동문회보지를 통하여 더 많은 졸업생들에게 알리고 사회적으로도 여러분들이 더 많이 발전하는 가운데 하시는 일 모두 번창하기를 빕니다.

 동문회보가 회를 거듭할 수록 충실하고 알차게 꾸며지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송곡은 희망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 희망의 과실을 수확하기 위해 우리 모두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매사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년에도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행사에서 만날 수 있기를 빕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수집거부 | 로그인

단체명: 송곡고등학교 총동문회 | 회장: 김학권 | 개인정보 보호관리자:  박주국 | E-mail: my1004pr@naver.com

주소: 서울 중랑구 양원역로 50 (송곡고등학교內)

Copyright(c) 송곡고등학교 총동문회 All Rights Reserved. hosting by 1004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