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미소짓게 한 당신 (동문회보- 창간호) (12회) 함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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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춘 작성일08-10-15 21:30 조회2,710회 댓글0건본문
나를 미소 짓게 한 당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사는 것이 힘들어서 힘을 얻어야 했던 게 아니고,
영혼이 피곤해서 쉬어야 했던 게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을 떠울리면 미소 짓게 해 주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그런 적이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당신은 내 삶속 어디에도 없었던,
내가 살면서 어렴풋이 동경하던,
글의 표현 뿐이 아니고 말하는 모습과 몸짓과
맑은 미소까지...
당신의 어떤 것을 생각해도 미소 짓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모습만 떠울리고
미소지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나에게만은...
나도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당신만 생각하면...
피곤함도 잊어버리고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것처럼...
당신도 나를 생각함으로 인해
살면서 지칠 때마다 미소지을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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