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인의 봄 최근형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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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춘 작성일10-01-04 22:53 조회2,277회 댓글0건본문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한낮에는 여름 날씨 같기도 합니다.
들과 산에는 온통 진달래, 개나리 등 봄을 알리는 수 많은 꽃이 만발하고 가지마다 솟아난 푸른 잎들이 하루 하루가 다를 정도로 왕성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서울 주변에 있는 산이라는 산에는 구름같이 모여들고 세월을 낚으려는 강태공들의 행렬도 끝이 없습니다.
신문이나 텔레비전 등 각종 매스컴에서는 경제가 어렵다는 우울한 소식이 연일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계속되지만, 자연을 벗삼아 답답한 마음을 달래보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막을 수는 없는 듯 합니다.
먼 옛날,
왕십리의 작은 모퉁이에서 태어난 이름도 없는 송곡의 씨앗은 어언 40여 년이란 세월을 달려오면서 이제는 반듯한 명문 사립학교로 성장하였습니다.
당시 초창기 멤버들이 지금은 모두 환갑이 다 되어 백발이 성성하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깊게 패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그 뿌리를 이어온 훌륭한 후배들은 지금 사회의 각계 각층에서 기업인, 공무원, 교육자, 군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엄동설한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메말랐던 가지마다 새싹이 나오고 꽃이 피듯이, 젊고 유능한 후배들이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멋진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인내와 희망으로 송곡의 뿌리를 지켜온 훌륭한 은사와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썩은 나무가지와 떨어진 나뭇잎들이 오랜 세월동안 쌓이고 쌓여서 좋은 영양분이 되어 그 자리에 있는 나무가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 당시는 손바닥만한 운동장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그래도 선배들은 모두가 하나 같이 후배들의 양분이 되어주기를 결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미래를 꿈꾸며 자랑스러워 하였습니다.
훌륭한 은사와 성실하고 모범적인 제자, 든든하고 정겨운 선배와 밝고 희망에 찬 건강한 후배를 연결시켜준 끈끈한 고리는 무엇인가요.
그것은 오직 [송곡인]이라고 하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뿌리 깊은 만남이라고 생각됩니다.
10년, 20년, 30년 후에도 이 아른다운 만남은 영원이 지속될 것입니다.
그래서 [송곡인의 봄]은 마냥 싱그럽고 향기롭기만 합니다.
부디 선배들은 건강제일로,
그리고 후배들은 성장제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
한낮에는 여름 날씨 같기도 합니다.
들과 산에는 온통 진달래, 개나리 등 봄을 알리는 수 많은 꽃이 만발하고 가지마다 솟아난 푸른 잎들이 하루 하루가 다를 정도로 왕성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서울 주변에 있는 산이라는 산에는 구름같이 모여들고 세월을 낚으려는 강태공들의 행렬도 끝이 없습니다.
신문이나 텔레비전 등 각종 매스컴에서는 경제가 어렵다는 우울한 소식이 연일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계속되지만, 자연을 벗삼아 답답한 마음을 달래보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막을 수는 없는 듯 합니다.
먼 옛날,
왕십리의 작은 모퉁이에서 태어난 이름도 없는 송곡의 씨앗은 어언 40여 년이란 세월을 달려오면서 이제는 반듯한 명문 사립학교로 성장하였습니다.
당시 초창기 멤버들이 지금은 모두 환갑이 다 되어 백발이 성성하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깊게 패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그 뿌리를 이어온 훌륭한 후배들은 지금 사회의 각계 각층에서 기업인, 공무원, 교육자, 군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엄동설한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메말랐던 가지마다 새싹이 나오고 꽃이 피듯이, 젊고 유능한 후배들이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멋진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인내와 희망으로 송곡의 뿌리를 지켜온 훌륭한 은사와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썩은 나무가지와 떨어진 나뭇잎들이 오랜 세월동안 쌓이고 쌓여서 좋은 영양분이 되어 그 자리에 있는 나무가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 당시는 손바닥만한 운동장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그래도 선배들은 모두가 하나 같이 후배들의 양분이 되어주기를 결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미래를 꿈꾸며 자랑스러워 하였습니다.
훌륭한 은사와 성실하고 모범적인 제자, 든든하고 정겨운 선배와 밝고 희망에 찬 건강한 후배를 연결시켜준 끈끈한 고리는 무엇인가요.
그것은 오직 [송곡인]이라고 하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뿌리 깊은 만남이라고 생각됩니다.
10년, 20년, 30년 후에도 이 아른다운 만남은 영원이 지속될 것입니다.
그래서 [송곡인의 봄]은 마냥 싱그럽고 향기롭기만 합니다.
부디 선배들은 건강제일로,
그리고 후배들은 성장제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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