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인의 결속을 다지는 끈끈한 다리 -유덕열(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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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춘 작성일10-01-10 19:39 조회2,568회 댓글0건본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문여러분!<?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단풍으로 오색찬란한 결실의 계절에 송곡고등학교 총동문회보 2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호가 발간되어 책을 들여다보며 기뻐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번째 동문회보가 나왔습니다.
그 동안 송곡고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김영복 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한 동문회보가 발간되기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인해 명예재단이사장님, 왕춘정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문여러분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그 동안 송곡고 총동문회보는 송곡인의 결속을 다지는 튼튼한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송곡인들의 학창시절 추억을 담아내고 선후배들의 소식과 함께 동문들의 활약상과 모교의 소식을 전하며 송곡인의 정체성을 회복하는데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동문회보는 총동문회소식과 함께 모교소식, 동문동정, 학교를 빛낸 동문인터뷰 등을 담아 송곡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데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문회보는 선후배 동문들의 대화의 광장으로서 모교와 동문사회를 연결하는 훌륭한 가교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총동문회 부회장과 편집위원장을 맡아 창간호부터 회보발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기춘 5회 동창과 편집위원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정을 표합니다.
돌이켜보면 격동의 반세기를 살아오면서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 서서 독재와 불의에 항거하면서 타협하지 않고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고등학교시절 은사님들의 가르침과 동문여러분이 있다는 사실이 커다란 힘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듯 고등학교시절 강인한 정신력과 풍족한 인성을 체득한 송곡인의 한 사람으로서 갖고 있는 자부심과 긍지는 야당에서 살얼음판을 걷듯 국정을 살피는 정당생활을 해오면서도, 1천만 서울시민의 대의기관인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서울시정을 꼼꼼히 살피는 가운데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고, 동대문구청장으로 4년 동안 청렴하고 깨끗하게 40만 동대문구민의 살림살이를 이끄는 데도 시금석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송곡고등학교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각계각층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송곡인들의 모교사랑이 있었기에 ‘경천, 근면, 성실, 협동’이라는 교훈아래 명문 고등학교로 위상을 드높이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으뜸 송곡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슴에 안고 저에게 주어진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겠습니다.
동문여러분의 관심과 아낌없는 질책,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동문회보의 발간을 축하합니다.
단결된 힘으로 송곡인의 긍지를 세계만방에 드높이는 역할을 다하게 될 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현재: 민주당 중앙위원, 전 동대문구청장 (구청장 재직 중 지자체 중 청렴도 1위를 한 적이 있지요)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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