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호 총동문회보 발간을 축하합니다! 홍철문 (총동문회 고문)

 사랑하는 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으뜸송곡'모교는 강북에서도 명문 고등학교로 이상을 드높이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창출하고 이것을 산업생산과 가치의 재생산에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성패가 가름되는 지식기반 사회에서, 전문 지식과 과학적 사고능력, 외국어, 정보통신 등 관련지식과 원만한 대인관계능력을 지닌 신지식인의 활약이 기대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송곡고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총을 계속 이어가야할 막중한 책임이 총동문회에 있음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매우 중요한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의 역할을 되새기면서 우리 모두의 분발과 노력을 추구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첨단 정보화 지식기반 사회에 대비하는 마음과 정성으로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행동하는 21세기의 주역이 되도록 후배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선배로서 보람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총동문회에서는 명문 송곡을 지켜나가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명박대통령께서 전 재산을 장학재단 및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기도 했다는 발표문을 요약 소개해 봅니다. 

 "오늘의 제가 있게 해주신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그분들께 보답하고자... 라는 의미에서 제안한 '재단법인 청계'의 설립을 맞아 많은 감회를 느낍니다. 제 삶의 한 단면이 정리된다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야간고등학교라도 꼭 가야한다고 저를 이끌어 주셨던 중학교 담임선생님, 일용직으로 일하는 저에게 책을 주면서 대학입학시험을 보라고 강하게 권유하셨던 청계천 헌책방 아저씨... 
 대학에 합격하고도 등록금이 없자 등록금을 미리 당겨서 마련해 주면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대학 4년간 일감을 주셨던 이태원 재래시장의 상인들... 
 오늘이 있기가지 저를 도와주신 분들은 하나같이 가난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의 하나가 오늘도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을 위해서 제 재산을 의미있게 쓰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20대에 현대건설에 입사하여 30대에 최고경영자가 되고, 열사의 나라에서 시베리아의 동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누비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선봉에 서 있었습니다. 
저에게 살면서 진정한 기쁨을 준 것은 일과 삶을 통해서 만난 분들과의 따뜻한 관계와 그것을 통한 보람과 성취였지. 재산 그 자체는 아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합니다. '재산이 있는사람'이나 '재산이 없는 사람'이나 '힘을 가진 사람'이나 '힘을 갖지 않은 사람'이나 고용을 하는 사람'이나 '고용이 되어 일하는 사람'이나 우리는 처한 위치는 달라도 존엄하고 평등한 인간입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뿐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가 서로가 서로를 돕고 사람과 배려가 넘쳐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이대통령께서는 젊은 시절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울시장 재임시절에는 청계천 복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대권신화를 일궈내셨습니다. 
 꿈과 계획을 가지고 하면된다.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에게나 결실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즈음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다들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동문들께서는 잘 대처하시리라고 믿습니다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어 꼭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동문여러분들께 항상 감사를 드리며 가정에 늘 행복가득한 생활이 되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제 2호 송곡고등학교 총동문회보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총공고와 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총동문회 고문 
 * CM목공기계상사 대표
 * CM목공기계산업 대표 
 * 후배들을 위해 CM장학회를 운영(2009년 100만원 장학기금 모교에 기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