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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谷學院 設立 過程 총동문회 고문(1회) - 왕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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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춘 작성일08-10-13 19:01 조회3,6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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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곡동문회보 창간호를 발간하는 데 있어, 기고할 글의 제목을 무엇으로 정할 것인가를 생각하다가 다른 졸업생과는 달리 오래도록 학교법인 사무국에서 법인 업무를 직접 맡아서 처리를 해온 내가 이런 기회에 우리 송곡학원의 설립 과정을 동문들에게 얼려주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법인 사무국에 보관되어 있는 이런 저런 자료들을 바탕으로 발전 과정을 옮겨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까 일찍이 교육입국이라는 큰 뜻을 가지시고 육영사업에 생애를 바쳐오신 왕표순 설립자 선생님께서 우리 송곡학원을 1955년에 설립을 하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85,000여명이나 되는 촐업생들이 우리 송곡학원에서 설립한 6개의 학교를 통하여 배출이 될 수 있었을 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더구나 나 같은 경우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기가 어려워서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배움의 길을 열어 주신 적을 생각하면 지금도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설림자 선생님의 배려로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할 수 있었고, 또 그 덕분에 이렇게 지금도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다 보니까, 오늘날의 송곡학원의 기틀을 마련해 주신 데에 대해 먼저 감사 인사부터 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반드시 변천을 하고 또한 거듭거듭 발전을 하고 있음을 송곡학원에 몸담고 근무해 온 나로서는 누구보다도 송곡학원이 나날이 발전하는 과정과 모습을 보면서 실감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법인이 설립이 되고, 학교가 인가되어 학교터가 기초부터 닦기 시작을 하여 오늘날의 송곡학원이 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고와 협조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수십년간 학교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벙말로 많은 교직원들이 우리 학교를 거쳐 가셨고, 또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는 송곡학원에서 체험하고 경험한 것들을 발판으로 하여 크게 성공을 한 사람도 있고, 정년이 되어 학교를 떠나서도 행복하게 가정을 이루고 남부럽지 않게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시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가 하면 이미 고인이 되신 분도 계시고, 건강이 좋지 않아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치원 5학급, 여자중학교 12학급, 여자고등학교 44학급, 정보산업고등학교 21학급, 남자 고등학교 44학급, 송곡대학 7개학과 총 133학급을 유지 경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송곡학원이 오늘날 이처럼 명문사학으로 발전을 해 온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상권 선생님이 설립자로 되어 있는 왕신고등공민학교를 1955년 12월 31일 현 학교법인 송곡학원 설립자이신 왕표순 선생님이 인수를 한 것이 시발점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왕표순 선생님은 중학교 과정인 왕신고등공민학교를 운영하면서 고등학교 과정인 서울경리고등기술학교을 유지 경영하는 재단법인 문영학원을 인수하여 성동구 홍익동 150번지로 1964년 5월 15일 이전을 하여 운영해 노다가 1965년 12월 3일 법인 명칭을 재단법인 송곡학원으로 변경을 한 후 고등학교 과정인 왕신실업전수학교를 인가를 받아 서울특별시 성동구 홍익동 150번지에서 개교를 하였으며, 1966년 3월 28일부로 이사장인 이현재 선생이 물러나시고 이어서 왕학수 선생이 취임을 하셨습니다.
 
 1970년 1월 31일 재단법인 송곡학원 이사님 다섯분이 다시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 252-1번지에다 송곡여자중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학교법인 송곡학원을 설립하였고, 이사장에 왕학수선생님이 취임을 하셨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학교법인 송곡학원의 시작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1974년 3월 29일에는 성동구 홍익동 150번지에서 각종학교를 유지경영하고 있는 재단법인 송곡학원을 명실공이 중고등학교를 유지경영하는 학교법인으로 발돋움을 하기 위하여 학교법인 인곡학원으로 조직변경을 하였으며 이사장에는 이인해선생님이 취임을 하셨습니다. 

 학교법인 조직변을 한 후에 내실을 기한 결과, 전국적으로 실시한 타자경기대회에서 그리고 태권도대회에서 대통령하사기를 3연패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약 10녀 년간을 2개의 학교법인으로 양립이 된 상태로 운영을 하다가 1984년 2월 24일에는 실재로 학원 설립자는 한 사람이면서 두 개의 학교법인으로 나누어서 학교 운영을 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학교법인으로 헙병을 시키는 것이 더욱 학교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판단 하에 이사회의를 거쳐서 학교법인 송곡학원과 인곡학원을 교육인적자원의 승인을 얻어 송곡학원에서 인곡학원을 흡수합병하는 형식으로 합병을 했습니다. 

 뒤이어 학교법인 송곡학원은 각종학교인 성동상업학교를 정규고등학교인 송곡고등학교로 개편시키기 위해 서울 중랑구 망우 1동 239-1호로 이전을 한 후 1986년 12월 30일자로 송곡고등학교 설립허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학교법인으로서의 구실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앞 부분에서도 이미 언급이 되었습니다만, 그동안 학교법인 송곡학원은 유치원, 여자중학교, 여자고등학교, 남자고등학교, 고등공민학교, 경리고등기술학교, 상업학교 등을 설립하여 85,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을 시켜 교육입국에 기여를 했으며, 지금은 4,500여명의 재학생이 각급학교에서 저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해마다 좋은 성적으로 상급학교에 진학을 시키고 있어 송곡학원이 빛이 나고 있을 뿐아니라 더욱이 다랑스러운 일은 2003년에는 학교법인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1번지에서 송곡대학을 개교하여 입학식을 했고, 금년 2월에 벌써 3회의 졸업생을 배출시켰으며, 졸업생들이 사회각계각층에 나가서 중견간부로서 벌써부터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탈진 과수원과 잡목이 무성한 중앙선 철로변, 황무지와 흑파리와 병충해에 시달리다 못해 고사직전의 1미터도 채 자라지 못한 재래종 소나무로 반쯤 덮혀 있었던 학교 뒷산(봉황산)과 진입로라고는 논둑길과 하수구를 겸한 철로 밑 통로와 주변 환경은 시내에서 온갖 쓰레기를 모두 다 내다버려서 매립된 연못자리(남고옆에 있는 지금의 청소년 수련과 자리), 서울특별시에 위치를 하면서도 문명이나 개발의 혜택이라고는 들어보지도 못한 빈농지대이며, 학교터에서 보면 면목동 일대가 환히 보일 정도로 황량한 논밭 일색의 이 망우동에 1970년대 초에 세워진 송곡학교의 초창기의 초라했던 모습에 비해 40여년이 지난 오늘의 모습이야말로 바로 기적의 산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송곡학원의 모습에서는 전혀 찾아보려해도 볼 수 없는얘기들이지요...

 그러나 우리 송곡인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되며, 잊을 수도 없는 것은 오늘의 우리의 모습 뒤에 가려져 있는 지난 50여년 동안 우리 송곡학원이 걸어온 형용할 수도 없는 험난한 역경 속에서 피눈물나는 노력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인고의 역사가 초석이 되어 오늘의 송곡이 이룩되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송곡학교는 돈 많은 재산가에 의해서 설립된 학교도 아니며, 어떤 독지가의 희사금으로 만든 학교도 아니며, 기업체가 교육사업을 하겠다고 만든 학교는 더더욱 아니며, 그렇다고 뜻이 있는 몇 분들이 모여서 출연금을 거두어서 설립된 학교도 결코 아닙니다. 

 다만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서 국가가 국민의 교육에 관심을 돌릴 겨를이 없어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할 청소년들이 거리를 배회하는 떠돌이가 되고, 또 그들은 호구지책으로 무슨 일이든지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아 헤매느라 교육은 생각조차 할 수가 없을 때에, 이러한 것들을 간과하지 않고 안타깝게 생각한 나머지 그 불쌍한 젊은이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으면 하는 소박하고 순정적이며, 야학당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젊은 제복의 대학생 같은 마치 상록수의 주인공처럼 평범하고 보통이며, 부자도 아닌 한 월급쟁이 공립학교의 한 평교사가 그 당시 변두리 땅 열 평값도 안되는 폐교직전의 한 고등공민학교를 인수하여 불과 일곱 명밖에 안되는 학생과 더불어, 벅찬 꿈과 함께 불안하게나마 50여 년 전에 교육의 문을 연 것이 송곡학원의 출발의 모태가 되어 오늘날의 대 송곡학원이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가 있고 국민이 있는 한 교육은 영원할 것입니다. 영원한 교육의 전당인 송곡을 거쳐가야 하는 교직원들은 물론 수많은 학생들, 우리는 길이길이 존속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을 뿐아니라 선배님들이 남기신 발자취와 지난날 있었던 일들을 전해주는 것, 또한 우리의 할 일로 여겨져 본인은 우리 송곡학원의 발자취를 더듬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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