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발전을 위한 나의 제안 총동문회 고문 - 강대섭 -

 만물이 소생하여 온통 푸른 세상으로 바뀌는 계절이 되면 고교시절의 동창과 학창시절의 선후배 생각이 몹시도 납니다. 우리 모교가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너무도 감사하고 기쁩니다.

 또한 홍철문 총동문회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 임원여러분께서 열심히 노력하여 발전하는 총동문회를 만들고 이번에 동문회보를 발간하게 되어서 자축하며 동문여러분과 더불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총동문회가 발전하기 위하여 선후배 모두 힘을 합치고 서로 서로 격려하며 노력하면 머지 않아 어느 명문 고등학교 못지 않은 명문학교, 명문동문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선적으로 모든 기수(졸업회)가 동기동창회를 구성하여 공백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8회, 10회 등 중간 기수가 아직도 동기동창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든가 구성되어 있어도 거의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40회 졸업생을 앞둔 이 시점에서 적어도 35회까지는 각 기수별 동기동창회가 조속히 구성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동문회, 모교, 선후배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를 지원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전국 각 대학, 특히 수도권대학에 재학생동문회가 구성되어야 하겠습니다. 대학에 입학하면 다른 고등학교는 각 대학마다 고등학교동문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고려대학교 송곡고등학교 동문회'가 있어 신입생들을 환영해 주고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보살펴 줍니다. 본인도 대학생활에서 이 점이 항상 아쉽고 부러웠던 점이기도 합니다.

 셋째, 'HOME COMING DAY'행사를 지속적으로 성대하게 가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보통 졸업 25주년, 그리고 50주년에 동문들이 모교를 방문하여 모교에 감사하고 은사님께 깜사드리고 모교발전을 위하여 모교발전기금과 필요한 비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지난 2003년부터 5회 졸업생들이 졸업 30주년을 기념하여 그러한 행사를 시작하여 금년에도 9회 졸업생들이 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이 행사가 더욱 성대하게 발전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제안이 있지만 우선 가장 시급히게 필요한 3대 사항을 즉시 추진하여 우리 동문회도 발전하고 모교도 발전해 나가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모든 송곡인은 더욱 모교사랑, 동문사랑을 통하여 자기발전도 이루어 나가시길 소원합니다. 

 동문여러분의 사업과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