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동기회장(12회) - 김성우 -

 존경하는 선후배 동문여러분!
 희망의 봄, 새싹이 따스한 감동을 자아내어 요란스럽게 온누리를 울렁거리게 하는 향긋한 봄입니다.

 동문여러분!
 여러분께서는 2007년에 어떤 선물을 받으셨습니까?
 아니 살아오면서 받은 선물 중 가장 귀하고 값진 것은 무엇입니까?
 버에게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귀한 선물이 있습니다. 무엇인지 궁금하십니까? 바로 '사람'입니다. 

 스치고 부딪치는 그런 사람이 아닌 '진짜 사람' 말입니다.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며서도 마음이 통하여 한 길에서 마주치고 그간의 일들을 나누며 서로를 다독여줄 수 있는 즐거운 사람, 바로 동문여러분입니다. 

 '송곡고등학교 동문회지창간호'를 발간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각 기수별로 모임은 가지고 있겠지만 점 늦은 감은 있으나 동문회보 발간을 위해 모든 일을 제치고 뛰어주신 총동문회장님과 선후배동문여러분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총동문회를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며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만남의 장, 선후배간에 우애있는 생활로 서로 이끌어주고 밀어주며 좋은 일은 같이 웃고 어려운 일은 서로 합심하며 극복하는 그런 만남의 장소말입니다.

 심정적이고 정서적인 유대감을 바탕으로한 모교사랑 친구사랑 선후배사랑이 우리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더더욱돈독해지도록 노력합시다.

 이 동문회보 창간호 발간을 계기로 모든 동문들이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기뻐해 주는 그런 총동문회로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일상에서 겪는 소중한 경험과 땀흘려 일한 보람들이 소식지를 통하여 서로에게 음미되고 이를 계기로 동문 서로의 결속이 강화되고 보다 밝은 미래를 개척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동문여러분들의 건강과 뜻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